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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미발표 희곡을 둘러싼 스캔들…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캐스팅 공개

제공 | 컴퍼니 일상,적 2023-01-05 1,956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오는 3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말 영국 런던 사회를 뒤흔들었던 셰익스피어 유물에 관한 사기극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분야 선정작이다. 뮤지컬은 1796년 4월 런던의 한 극장에서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와 그의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가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며 '보르티게른(Vortigern and Rowena)'이라는 희곡을 상연했고, 작품 진위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사건을 토대로 한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의 사소한 거짓말이 어떻게 세기의 사기극이 되었는지, 셰익스피어 유물에 열광하던 전문가들은 어쩌다 그 허술한 위조에 속아 넘어갔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작품은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인정, 부와 명예를 갈망하며 욕망을 위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갈등하고 선택하며 대가를 치르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아들이 건넨 셰익스피어 유물 덕에 난생처음 맛본 명성에 취한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은 김수용, 원종환, 이경수가 맡았다. 갈등과 선택의 순간마다 나타나 원하는 모든 걸 가져다주는 미지의 신사 H 역은 주민진, 김지철, 황휘가 연기한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싶었다는 작은 거짓말로 런던 최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아들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에는 임규형, 황순종, 김지웅이 캐스팅됐다. 

 

창작진으로는 김연미 작가, 남궁유진 작곡가, 김은영 연출가가 참여하며, 피아노 3중주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3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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