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결투>가 내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결투>는 강호 무림을 배경으로 무술을 익히는 소년들의 우애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강호를 어지럽히던 대마두가 황궁까지 쳐들어와 혈겁을 일으키고 황제가 살해당한다. 황자 천천은 대마두에 맞서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황실 호위대장이자 천천의 사부인 맹도는 천천을 구출해 자신의 사형 취선에게 맡긴다. 한편, 사형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강호를 떠돌던 비룡은 은둔고수로 소문난 취선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하고, 오래전에 폐문된 일심문에 모인 제자들은 무공을 익히며 복수를 꿈꾼다. 

진정한 무사가 되기를 꿈꾸는 도나라의 황자 천천 역에는 가람, 김민범, 박상혁이 캐스팅됐다. 천천은 대마두를 처단하기 위해 무공을 익히는 인물이다.

사형의 원수를 갚으려는 소년 비룡 역은 이준우, 권익환, 김제하가 연기한다. 오직 복수를 위해 사는 비룡은 천천과 함께 일심문의 제자가 돼 무공을 익힌다.

은둔고수 취선 역은 유성재, 홍성원이, 호위대장 맹도 역은 이진혁, 조성필이 연기한다. 맹도는 취선과 함께 일심문 제자였으나 강호를 떠나 황실의 호위대장이 돼 천천의 사부가 된 인물이다. 

창작진으로는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에서 호흡을 맞춘 김운기 연출가,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함께한다. 화려한 무술과 역동적인 넘버로 무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결투>는 2023년 2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