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작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작가 정의신과 연출 구태환이 만나 2018년 초연한 이후 꾸준히 공연되어 왔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유머와 애정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내는 공연은,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극중 레인보우 씨네마의 초대 주인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조병식 역은 신구와 김재건이 맡았다. 캐릭터 포스터 속 두 배우는 다정하면서도 우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눈빛을 보여주며 극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인보우 씨네마를 운영하며 영화관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추억 가득한 극장을 폐관하는 2대 주인 조한수 역에는 손병호, 박윤희, 성노진이 이름을 올렸다.
레인보우 씨네마의 폐관 소식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폐관 정리를 돕는 조원우 역에는 이성열(인피니트), 이시강, 임지환이 캐스팅됐다.
조원우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부족한 일손을 돕는 신태호 역은 한윤춘, 김성철, 박장면이, 모종의 이유로 인형 탈을 쓰고 생활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박수영 역은 조성국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정숙 역의 황세원, 명랑한 레인보우 씨네마 직원 역의 배현아, 스윙에 유진희까지 총 15명의 배우가 연말연시 따뜻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