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에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작품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뜨거운 것이 좋아>의 공동 프로듀서 참여 소식을 밝힌 머라이어 캐리는 보도를 통해 "<뜨거운 것이 좋아>는 경계를 허물어 포용을 장려하고, 다양성을 기념하는 원작 영화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확장시키는 작품이다. 이 공연을 전 세계 새로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일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1929년 금주법이 시행된 시카고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 된 두 연주자가 갱단을 피해 여자로 변장해 여성악단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이자 미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선에서 1위로 뽑힌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가 매튜 로페즈(Matthew López)와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에 참여한 작곡가 마크 샤이먼(Marc Shaiman)이 창작진으로 합류했고,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헤드윅> <원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슈버트 그룹이 리드 프로듀싱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컴퍼니가 공동 제작 및 투자에 참여했다.
한편, 미국 플레이빌(Playbill)에 따르면 <뜨거운 것이 좋아>는 11월 넷째 주 티켓 순위 8위를 차지하는 등 티켓 순위 10위 안에 들며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1월 1일부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슈버트 극장(Shubert Theatre)에서 프리뷰 공연 중인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는 12월 11일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