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이 배우와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상견례 현장에는 ㈜에이콤의 윤홍선 대표를 비롯해 윤호진 예술감독, 윤금정 연출가, 오상준 작곡가, 김문정 음악감독 등 주요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휘하에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인 '그날을 기약하며'를 함께 부르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공식적인 첫 대본 리딩 및 음악 가창 시간을 가진 배우들은 첫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것은 물론, 뮤지컬 <영웅>의 웅장하면서도 애국심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에 순식간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영웅>의 넘버를 작곡한 오상준 작곡가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얼굴이 있고 처음 만나서 반가운 얼굴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에도 역시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잘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영웅>만큼 무게감 있는 작품을 만나기 힘들다. 처음 함께하는 분들도 작품을 통해 가슴 뜨거워지는 순간을 느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공연은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