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제작: ㈜글로벌컨텐츠)가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덕션에는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 김진환(iKON), 유승우, 이병찬, 종형(DKZ),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 김아선, 정명은, 여은, 이윤하, 이소정(레이디스코드) 등이 출연한다.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 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폴란드, 벨기에, 한국 등에서 공연됐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유럽 뮤지컬 <드라큘라>는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이야기에 감미로운 음악을 더한 작품이다. 

3년여만에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에서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시스트 드라큘라 역은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가 연기한다. 400년간 드라큘라의 곁을 지켜오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은 iKON 김진환, 슈퍼스타K 출신 유승우, 내일은 국민가수의 이병찬, DKZ 종형이 캐스팅됐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 역에는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 역은 김아선, 정명은이 맡았다. 드라큘라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로레인 역에는 여은, 이윤하,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이 출연한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메피스토> <여명의 눈동자> <셜록홈즈>의 노우성이 연출을 맡았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썸씽로튼> 등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예스24,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