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사이의 두뇌 싸움을 다룬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11월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 내에서는 2008년에 영화화됐으며, 한국에서는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 2012년 리메이크됐다. 지난 2018년 국내에서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졌다. 고등학교 교사이자 천재적인 수학자이기도 한 주인공 이시가미가 사랑하는 여자의 살인을 덮기 위해 복잡한 알리바이를 만들고, 이 사건을 알게 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가 알리바이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초연에 이어 극작가 정영이 대본을 맡고, 작품의 작곡가인 원미솔 음악감독, 정태영 연출가가 참여한다. 더불어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을 작업한 오필영 디자이너가 새로 합류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11월 26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