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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퇴근>, 5월 22일 고스트씨어터 개막…고유진·박한근·임강성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고스트컴퍼니 2020-04-28 2,798
<6시 퇴근>이 5월 22일부터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실적 저조시 팀이 해체되는 제과회사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아등바등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 워킹맘, 기러기 아빠 등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2018년부터 꾸준히 공연하고 있다.



<6시 퇴근>는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현장감 넘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장보고 역은 고유진, 박한근, 임감성이 맡는다. 한때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이자 비정규직 사원 캐릭터다. ‘플라워’의 고유진은 지난 공연에 참여해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박한근은 지난 시즌에 합류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임강성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은 허윤혜, 김소정, 홍나현이 소화한다. 허윤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난 공연에서 보여준 바 있다. 풍부한 감성과 성량을 펼치는 김소정과 통통 튀는 매력을 소유한 신예 홍나현은 새롭게 캐스팅됐다.

냉소적인 성격으로 이성적인 완벽주의자인 윤지석 대리 역은 실제 밴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박웅과 작품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유환웅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 김다흰도 다시 출연한다.

밝고 다정함 넘치는 인턴 고은호 역은 이민재, 정인지, 이주순이 맡는다. 지난 시즌 윤지석 역으로 출연했던 이민재는 고은호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드럼 실력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정인지도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 출연했던 이주순은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쌍둥이 딸 바보이자 베이시스트의 꿈을 간직한 안성준 대리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한 박준후와 정휘욱과 함께 <시티오브엔젤>, <빅 피쉬> 등에 출연한 이든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홍보 2팀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서영미 주임 역은 이보라, 간미연, 안지현이 연기한다.

만년 과장 노주연 역은 김권, 박태성과 함께 새롭게 류경환이 캐스팅되어 소화한다. 세 배우는 20년 회사 생활을 했지만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한 채 어깨가 무거운 서글픈 중년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6시 퇴근>은 5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은 4월 29일 오픈한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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