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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 런칭, <백조의 호수>·<지젤>·<니진스키> 등 온라인 상영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2020-04-27 3,576
LG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세계적인 공연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본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CoM on’은 코로나19 여파로 기획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아티스트들의 대표작과 국내외 공연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인 셈이다. 

LG아트센터 측은 “지난 20년간 LG아트센터가 쌓아온 예술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CoM on’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아티스트들과의 진중한 협의 끝에 1차 라인업을 선별했다”라고 전했다.



‘CoM on’에서는 올해 내한 예정이었던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와 크리스탈 파이트의 대표작 <베트로펜하이트>를 만날 수 있다. 아크람 칸이 안무로 참여한 <초토 데쉬(Chotto Desh)>와 잉글리쉬 내셔널 발레단의 <지젤>, 알렉산더 에크만이 안무를 맡은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로버트 윌슨 연출과 아르보 패르트의 <아담 수난곡>, 존 노이마이어 안무와 함부르크 발레의 <니진스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프리미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국내 공연인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게스트: 이진아, 고상지)과 김성현 기자가 해설하고 클럽M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탐구생활>은 LG유플러스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공연이다. 무관중으로 촬영한 VOD, VR이 제공되며, VR 영상의 경우 U+VR에서 3D로 생생하게 시청이 가능하다. 



‘CoM on’은 5월 8일부터 시작하며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외 공연은 24시간, 국내 공연은 48시간 동안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CoM on’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서크 엘루아즈, 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서 섰던 해외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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