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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시즌 맞이한 <풍월주>, 이율·이석준-김현진·박준휘·백동현 출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랑 2020-04-08 3,374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풍월주>가 5월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풍월주>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네 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들 간의 얽히고설킨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감각적인 연출, 서정적인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다시 돌아온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신선한 얼굴들이 함께한다.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해온 이율과 <그리스>의 두디 역으로 데뷔한 이석준이 참여한다.

열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역에는 <쓰릴 미>, <데미안> 등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현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준휘, <환상동화>에 출연했던 신예 백동현이 출연한다.

천하를 호령하는 여왕이지만 열 앞에서는 여자이고 싶었던 진선여왕 역에는 지난 시즌 참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진아와 <베르나르다 알바>, <데미안> 등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는 전성민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운루의 총 책임자로 진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운장 역은 원종환과 조순창이,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인 궁곰 역에는 신창주와 송상훈이, 운루를 찾는 진부인과 여부인 역은 박가람과 김혜미가 각각 맡는다.

<풍월주> 제작사 랑은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얼굴을 발굴, 양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캐릭터에 꼭 맞는 좋은 배우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베테랑 배우들과 선보일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풍월주>는 5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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