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가 4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됐다.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하는 등 4년여 간 무대화 과정을 거쳤다.
차미호 역에는 유주혜, 함연지, 이아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취업 준비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정신 없이 살고 있지만, SNS에서만큼은 완벽한 존재를 꿈꾸는 인물이다. 최근 <키다리 아저씨>에 참여했던 유주혜는 <차미> 탄생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데 이어 초연에도 함께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이후 2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하는 함연지는 팔색조 같은 매력과 솔직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에 출연했던 이아진은 상큼한 매력으로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차미 역은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이 맡는다. 차미는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존재다. 현실 세상으로 나와 미호의 삶을 대신 살게 되는 캐릭터다.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인 이봄소리는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정우연은 <무한동력> 등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했다. 이가은은 <그리스>에서 잔 역할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고대 역은 최성원, 안지환, 황순종이 소화한다. 차미호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동료로 책을 좋아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똑똑한 괴짜인 캐릭터로 차미호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아낀다. 작품마다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친 최성원은 <사춘기>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 중인 안지환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으로 데뷔 1년 만에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 후보로 오른 황순종은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의 감탄을 끌어내며 낙점됐다.
오진혁 역에는 문성일, 서경수, 강영석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외모, 배경, 실력까지 빠지는 것 없이 모두의 관심을 받지만 삶이 지루해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매는 인물이다. 최근 <팬레터>에 출연했던 문성일은 매 작품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출연 중인 서경수는 파워풀한 성량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력을 선사해 왔다.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에 출연 중인 강영석은 <차미>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캐릭터 소화를 잘해내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따뜻하고 유쾌한 힐링 코미디를 선사할 <차미>는 4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3월 3일 충무아트센터에서 1차 티켓 선예매를, 3월 4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R석 6만 6천 원, S석 4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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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힐링 선사할 <차미>, 캐스팅 공개…유주혜·함연지·이아진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1 2020-02-21 3,19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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