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가 2020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 <웃는 남자>는 제작 기간 5년, 제작비 175억원대를 투입했던 작품으로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등을 기록했다.
다시 한 번 극작 및 연출로 참여하는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극본을 더욱 짜임새있고 탄탄하게 다듬기 위해 장면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곡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로 유령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이석훈은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규현(슈퍼주니어)은 2016년 <모차르트!> 이후 4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한다. 초연 배우 박강현은 최근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등올 바쁘게 활동 중이다. 역시 초연에 출연했던 수호(EXO) 역시 감수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로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가는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와 초연에 출연했던 양준모가 맡는다.
여왕의 이복 동생으로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은 초연 배우 신영숙과 새롭게 합류하는 김소향이 연기한다.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은 신예 강혜인과 초연 배우 이수빈이 소화한다.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은 최성원과 강태을이, 페드로 역은 이상준이, 앤 여왕 역은 김경선과 한유란이 각각 맡는다.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웃는 남자>는 2020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1월 12일 1차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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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원작 <웃는 남자>, 2020년 1월 돌아온다…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10-30 4,73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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