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레베카>에 댄버스 부인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최근 결혼에 이어 출산 소식을 전한 알리는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와 함께 댄버스 부인 역을 맡으며 활동을 재개한다.
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레베카 사망 후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알리는 2005년 리쌍 3집 수록곡인 '내가 웃는 게 아니야' 피처링으로 데뷔한 후 리쌍 앨범에 보컬 피처링으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첫 솔로 앨범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After The Love Has Gone)'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시즌2에서는 11회 우승을 차지했고, MBC TV <복면가왕>에서는 40~42대 가왕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투란도트>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알리는 “<레베카>는 꼭 한 번 도전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빨리 회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레베카> 제작진은 “믿고 듣는 가창력뿐 아니라 호소력 짙은 감성이 강점인 배우다. 새로운 댄버스 부인을 본인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휘어잡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알리가 합류한 <레베카>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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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 <레베카>에 댄버스 부인 역으로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09-23 3,85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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