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10주년을 기념해 OST를 발매한다. 10주년 기념공연을 마지막으로 펼칠 서울 공연 개막을 앞두고 제작한 OST는 2009년 초연 당시 발매한 이후 10년 만에 낸 앨범이다.
<영웅> OST는 공연 흐름 그대로 구성했다. 공연 전곡에 가까운 29곡을 수록했다. 정성화, 양준모,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정재은, 린지(임민지), 김늘봄, 제병진, 임정모, 김현진, 허민진, 황이건, 김덕환, 김상현, 김진철 등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OST는 7월 23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로비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영웅> 대표곡인 '그날을 기약하며'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그날을 기약하며'는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애국지사들이 조국 광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부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정성화(안중근 역), 제병진, 임정모(이상 조도선 역), 김늘봄(우덕순 역), 김현진(유동하 역)이 참여했다.
<영웅> 제작사 에이콤 측은 다음주에 양준모(안중근 역), 김진철(치바 역)의 OST 녹음 현장을 담은 '동양평화' 뮤직비디오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OST 앨범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시점을 중심으로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모습부터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다운 모습까지 담았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 초연한 <영웅>은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대구를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10개 지역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해 13만 관객이 관람했다. 오는 23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으로 10주년 기념공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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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10주년 맞아 29곡 수록한 OST 앨범 발매…정성화·양준모 등 전 출연진 참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이콤 2019-07-11 4,09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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