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영웅>이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싹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에서 2013년부터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많은 시민이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추친된 영상화 사업이다.
2019년 7월 현재 오페라, 발레, 클래식 음악, 현대무용, 연극, 뮤지컬 등 총 레퍼토리 33편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문화원, 군부대, 다문화센터, 학교 등에 상영해 총 44만 명이 관람했다.
2009년 초연한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를 전후로 한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깊이있게 담아냈다.
윤홍선 이사는 “209년은 <영웅>이 개막 10주년을 맞은 해일뿐만 아니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때문에 더 많은 관객들에게 <영웅>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술의전당과 함께 싹온스크린 실황 중계를 진행하게 됐다.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웅> ‘싹온스크린’ 실황 중계는 8월 20일(화) 오후 8시에 전국 여섯 지역으로 송출된다. 서울 성북 아리랑시네센터, 서울 은평구 구산동도서관마을, 인천 중구문화회관, 경기 남양주 다산아트홀, 대구 대덕문화전당,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강원 화천문화예술회관, 강원 산솔힐링체험관 등 여덟 곳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황중계 당일 카메라 아홉 대를 설치하며, 제작사 에이콤은 당일 공연에 한해 50% 할인율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달 여 간 펼친다. 7월 10일 오후 2시에 싹온스크린 실황 중계일을 포함한 1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R석 14만 원, S석 12만 원, A석 8만 원, B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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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감동, 스크린 통해 만난다…8월 20일 공연 ‘싹온스크린’ 실황 중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이콤 2019-07-05 6,19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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