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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하·한경미, <안나 카레니나>에 키티와 패티 역으로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9-04-04 4,294
뮤지컬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안나 카레니나>에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과 패티 역으로 각각 합류한다. 



키티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딸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 얽히고 섥히면서 성장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인물로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키티 역을 맡게 된 임소하는 <젠틀맨스 가이드>, <키다리 아저씨>, <레베카>, <미스 사이공>,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패티는 16세에 데뷔한 프리마 돈나로 19세기 전 세계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톨스토이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패티를 묘사할 정도로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프라노다. 한경미는 2018년 초연부터 이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강혜정, 배우 이지혜와 함께 패티를 연기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 주최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혜성처럼 나타나 유럽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섬세함, 우아함, 세련미, 따뜻함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 소프라노로 국제적인 스타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 인류 본연의 인간성을 예술적 통찰로 담았다. 

공연은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한다. 4월 11일 오전 11시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2차 티켓 판매 회차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마티네 공연도 추가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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