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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은 <시데레우스>, 4월 초연…고영빈·정민·박민성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충무아트센터, 랑 2019-03-05 2,722
약 2년 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친 <시데레우스>가 4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한다. <시데레우스>는 갈릴레오가 쓴 책인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시데레우스>는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에서 상상을 더한 이야기다. 케플러가 우주의 신비라는 연구를 편지로 갈릴레오에게 보내면서 작품은 시작한다. 두 학자가 금기시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2017년 6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2017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 4에서 리딩 공연을 했다. 리딩 공연까지 2인극이던 이 작품은 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갈릴레오의 딸인 수녀 마리아를 등장시켜 그 당시 이뤄진 지동설 연구의 위험성과 모두가 사실이라 믿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시대 혼란을 대변하게 한다. 

김동연 연출은 “처음 블랙앤블루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링으로 참여하며 이 작품을 만났다. 연출로 다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고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 한다.”고 참여하는 마음을 전했다. 



유명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는 갈릴레오 역은 고영빈, 정민, 박민성이 맡는다. 데뷔 2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 고영빈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정민,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박민성이 비운의 천재로 분한다. 



독일 출신 젊은 수학자로 '우주의 신비'를 집필했고 자신에게 유일하게 답장을 보낸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에는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신성민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극,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정욱진은 소년 같은 귀여움과 진중함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으로 작품을 빛내는 배우다. 신주협은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갈릴레오의 딸로 강인한 성격의 수녀 마리아 역은 김보정과 나하나가 연기한다. 김보정은 무대와 영화,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매력을 뽐내는 배우다. 나하나는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데레우스> 1차 티켓은 3월 14일 예정이다. 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웹사이트 선예매를 시작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1차 티켓에선 약 3주 공연 회차 분량을 오픈한다. 이 기간에는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친다. R석 6만 6천 원, S석 5만 5천 원, A석 4만 4천 원, Z석 1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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