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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지상주의 2탄 <달과 6펜스> 3월 초연…박한근·주민진, 유승현·김지철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컨텐츠원 2019-01-14 3,651
<달과 6펜스>가 3월 TOM 2관에서 초연한다.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소설 속 상징을 재해석하고 상상력을 새롭게 더한 작품이다. 

작품은 '달과 6펜스'라는 그림 공개를 앞둔 미술관에서 시작한다. 그 곳에서 그림을 보고 케이는 회상에 잠기며 모리스와 유안, 미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떠올린다. 케이에게 모리스를 소개받은 유안이 자신과는 다른 예술 세계를 지닌 모리스에게 매료되면서 인물들은 사건 속으로 빠져든다. 모리스로 인해 유안과 미셸, 케이는 각자의 욕망을 깨닫고 이로 인해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달과 6펜스>는 '예술지상주의' 시리즈로 기획한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1탄은 2016년 초연한 <광염소나타>였다. <달과 6펜스>는 <홀연했던 사나이>, <어린 왕자> 등을 선보인 작곡가 다미로와 <어린왕자>에 참여한 작가 성재현이 창작했다. <김종욱찾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에 참여한 연출가 황두수도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선 1백여 분 간 서정적이면서 드라마틱한 곡들이 현악 3중주와 피아노로 연주된다. 예술에 대한 순수함과 욕망, 예술을 추구하는 광기와 그 뒤의 좌절 등 등장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극대화시키는 장치다. 



유안 역은 박한근과 주민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유안은 규범에 익숙한 인정받는 화가였지만 모리스를 만난 후 새로운 이상을 갈구하는 순수한 화가다.



모리스 역은 유승현과 김지철이 맡는다. 모리스는 천재성을 타고난 인물로, 닿을 수 없는 예술의 경지를 꿈꾸는 광기 어린 화가다. 



케이는 김지휘와 유현석이 연기한다. 모리스와 유안, 미셸 곁에 늘 함께하는 인물이다. 



미셸은 김히어라와 하현지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미셸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자신조차 자각하지 못했던 결핍을 깨달으며 스스로 변화하는 캐릭터다. 

예술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그려낼 <달과 6펜스>는 3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1월 24일 오후 4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전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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