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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10주년 기념 공연, 엄기준·최성원·정동하·환희 쿼드러플 캐스팅·…신성우 연출 직접 맡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플레이앤씨 2018-12-21 6,520
<잭 더 리퍼>가 2019년 1월 1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잭 더 리퍼>는 <살인마 잭>이라는 이름으로 공연했던 2009년 국내 초연 이후 이름을 바꿔 네 차례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다.



2012년에는 체코 원작이 아닌 한국에서 창작된 버전으로 일본에 역수출했다. 당시 개막 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류 뮤지컬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2013년에는 요코하마에서 공연했고, 오사카 시어터에서 뷰잉 상영을 했다. 

10주년 공연은 신성우가 직접 연출을 맡는다. 신성우는 <잭 더 리퍼>에서 잭 역으로 여러 차례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출을 맡은 순간부터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신성우는 “<잭 더 리퍼> 10주년 공연 연출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명품 뮤지컬의 깊이는 물론 잭이라는 배역을 수년 간 맡으면서 느낀 모든 것을 쏟아 섬세한 연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바란다.”고 연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백주연 등 초연 배우뿐 아니라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의협심 강한 외과의사 다니엘 역은 엄기준, 최성원, 정동하, 환희가 맡는다.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광기 어린 살인마 잭 역은 신성우, 서영주, 김법래가 연기한다.

잭의 정체를 쫓는 앤더슨 역에는 이건명, 민영기, 김준현, 정필립이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앤더슨과 함께 살인마의 정체를 찾는 특종 기자 먼로 역은 강성진과 장대웅이 연기한다. 

다니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찬 여인 글로리아 역은 스테파니와 김여진이,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은 백주연과 소냐가 각각 캐스팅되었다. 

<잭 더 리퍼> 10주년 기념 공연은 2019년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2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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