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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황정민, 배해선, 정은혜, 박은석, 최수형 캐릭터 컷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샘컴퍼니 2018-12-06 5,330
<오이디푸스>가 황정민, 배해선, 정은혜, 박은석, 최수형 등 주요 출연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민(오이디푸스 역)은 강렬하면서도 연민이 묻어나는 양면적인 모습을 동시에 표현했다. 촬영 당시 황정민은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늙지 않는 여자로 신탁을 피해 막 낳은 아이를 버리지만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게 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역을 맡은 배해선은 테베의 메마르고 원시적인 콘셉트로 촬영했다. 다른 역할과 달리 대지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의 느낌을 살렸다. 

테베의 고명한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의 정은혜는 이오카스테와 다르게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오이디푸스가 느끼는 고통의 원인을 다양한 시점에서 전달하고 서사를 이끄는 코러스장 역을 맡은 박은석과 테베에 내린 재앙의 원인을 찾는 오이디푸스에게 진실로 가는 열쇠를 쥐어주는 인물인 크레온 역을 맡은 최수형은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한 분장과 탄탄한 몸매로 새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샘컴퍼니가 선보이는 신작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연극이다. 서재형 연출과 새로운 창작진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2019년 1월 29일부터 2월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2018년 12월 11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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