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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웃는 남자>·<마틸다>·<레드북>·<마이 버킷 리스트>·<팬레터> 등 축하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사무국 2018-10-30 5,380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11월 5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이다. 뮤지컬 시장 성장의 원동력인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의 축하공연과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 축하공연은 최다 후보로 오른 <웃는 남자>를 비롯해 <레드북>, <마틸다>, <지하철 1호선>,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전설의 리틀 농구단>, <애니>, <최후진술>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축제라는 의미에 걸맞게 뮤지컬계 선후배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뮤지컬 대표 배우 남경주와 후배 열 명이 같이 꾸미는 ‘뮤지컬 탭 갈라 콘서트’로 시상식 문을 연다. 한국 최초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와 탭댄스를 공연한다. 남경주는 시상식을 축하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첫 무대에 오른다.

공연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 ‘섹시동안클럽’ 무대는 마지막을 장식한다. 최민철, 강태을, 조순창, 김대종으로 구성된 ‘섹시동안클럽’은 ‘불멸의 형제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에 나란히 후보로 오른 <마이 버킷 리스트>와 <팬레터>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주민진과 김지휘가 4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한다. 1930년대 문인들의 삶과 고민을 보여준 <팬레터> 무대에는 김종구, 문성일, 소정화, 정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가 참여해 ‘뮤즈’, ‘섬세한 팬레터’를 노래한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에 후보로 오른 <마틸다>는 ‘노티(Naughty)’와 ‘리볼팅 칠드런(Revolting Children)’ 무대를 꾸민다. 로알드 달의 대표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아시아권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다.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등 9개 부문에 후보를 낸 <웃는 남자>는 남우신인상과 여우신인상에 각각 이름을 올린 박강현과 민경아가 출연해 축하 공연한다. 박강현과 민경아가 ‘나무 위의 천사’를, 박강현이 ‘모두의 세상’을 선보인다.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레드북>은 여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린 유리아가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을 부른다.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에 후보로 오른 <전설의 리틀 농구단>도 뜨겁게 달구었던 코트를 시상식에서 재연한다. 오세혁 연출과 박해림 작가가 각각 연출상과 극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만났다는 독특한 소재의 2인극으로 이희준 작가가 극본상에 후보로 오른 <최후진술>은 지난 공연에 출연한 이승현, 박규원, 유성재, 양지원 등 네 배우가 모두 참여해 ‘프레디’를 노래한다. 

후보작 공연 중 마지막 순서로 10년 만에 돌아온 <지하철 1호선> 무대가 펼쳐진다. 1994년 초연 이후 15년 간 70만 6천여 명이 관람한 한국 뮤지컬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배우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편곡한 음악 그대로 작품 중 한 장면을 연기한다 .

세종문화회관 4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공연하는 <애니>도 축하공연한다. ‘잊지말고 웃어봐요’, ‘투모로우’로 시상식을 축하한다. 



이번 시상식은 정태영 연출이 총 연출을, 원미솔 음악감독과 더원(The One)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맡는다.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함께한다. 

화려한 갈라쇼와 함께 펼쳐질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네이버TV와 V라이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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