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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막 <아트>에 엄기준·최재웅, 김재범·박은석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Mark923 2018-07-31 5,661
<아트>가 9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가 쓴 <아트>는 15년 간 지속되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일상 속 대화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이다.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35개국에서 공연되었고, 몰리에르어워드 베스트작품상, 이브닝 스탠다드상, 토니어워드 베스트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 뉴코미디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에 관심 많은 피부과 의사인 세르주 역에는 엄기준, 최재웅, 최영준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삼총사>, <레베카>, SBS 드라마 '피고인'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엄기준은 2010년 <클로저>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최재웅은 <용의자 X의 헌신>, <모래시계>,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최영준은 <인터뷰>, <돌아온다> 등을 통해 가수에서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적인 인물로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인 마크 역은 김재범, 박은석, 정상훈이 연기한다. 김재범은 뮤지컬계를 넘어 영화 '데자뷰',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를 통해 최근 연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은석은 <네버 더 시너>, <엘리펀트송> 등 연극과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활약했다. 정상훈은 <밑바닥에서>, <택시드리벌>, <돌아온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온 20년차 배우다. 



우유부단한 사고방식의 문구 도매업자 이반 역은 박정복, 장격수, 김지철이 맡는다. <돌아서서 떠나라>, <레드>, <거미여인의 키스>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박정복은 이번 작품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빨래>, <꽃은 사절합니다> 등에 출연했던 장격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같은 역을 선보인다. 김지철은 <영웅>으로 데뷔한 뒤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판>, <광염소나타> 등에 출연하며 인정받고 있다. 



세 남자의 우정을 블랙 코미디로 그린 <아트>는 9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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