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가 8월 대만에서 공연한다. <팬레터> 대만 공연은 대만 국립 공연예술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인 엔티티(NTT)가 주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NTT는 여름 시즌에 여는 페스티벌을 위한 우수 해외 뮤지컬(창작 1편, 라이선스 1편)을 선정한다. 앞서 <헤드윅> 한국 공연이 7월 공연을 확정한 바 있다.
<팬레터>의 대만 공연 부제는 ‘빛에서 온 편지’다. NTT 여름 시즌 페스티벌 프로그래머들은 2017년 일본판 <데스노트>를 초청한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을 초청하기 위해 내한하여 뮤지컬을 다수 관람했다. 이 중 중국어 자막을 서비스한 <팬레터>를 본 후, 대만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초청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대만 NTT 관계자는 “<팬레터>는 대만에서 처음 올리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대만 관객들이 한국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팬레터: 빛에서 온 편지>에는 재공연에 참여한 김종구와 이규형(이상 김해진 역), 문태유(정세훈 역)가 출연한다. 소정화, 김히어라(이상 히카루 역)와 박정표(이윤 역), 이승현, 손유동(이상 김수남 역), 양승리(이태준 역), 권동호(김환태 역)도 참여한다. 특히 어제(3일)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 TV부문 남자신인상 후보로 참석했던 이규형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 출연 드라마가 대만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팬레터> 대만 타이중 공연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 대극장에서 네 차례 공연한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 티켓 예매처인 아츠티켓(https://www.artsticket.com.tw)에서 5월 22일부터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에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과 교류하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당대 최고 문인인 김유정, 이상 등의 일화를 모티프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 프로그램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종 선정작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에서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으로도 선정되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규형, 김종구, 문태유 출연 <팬레터> 대만 간다…8월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2018-05-04 5,935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