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국내를 넘어 대만에서 공연한다.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만 내셔널 타이중시어터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는 헤드윅 역으로 오만석, 마이클 리가, 이츠학 역으로 전혜선, 제이민이 출연한다.
2017년 국내 공연과 동일하게 오만석은 한국어 버전으로, 마이클 리는 영어 버전으로 공연한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오만석은 다시 한 번 헤드윅으로서 위엄을 입증해보인다. 마이클 리는 폭발하는 에너지와 가창력과 함께 영어로 현지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한국 배우들이 공연할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는 대만 국립공연예술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이다. 최첨단 시설과 예술적 설계를 겸비하여 랜드마크로 꼽히는 곳이다.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는 매년 여름, 대만 국내외 뮤지컬을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주최 측은 “열정적이고 흥겨운 이 여름 페스티벌에 한국의 <헤드윅>이 반드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 방문하여 <헤드윅>을 관람하는 등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지만 한국 버전 공연이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헤드윅> 대만 공연은 5월 22일부터 아츠 티켓(https://www.artsticket.com.tw)에서 회원가입 후 예매할 수 있다. <헤드윅>은 7월 타이중 공연을 마친 이후 8월에는 타이베이 공연도 추진 중이다. 타이베이 공연 장소 및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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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7월 대만 공연…오만석·마이클 리-전혜선·제이민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NTT 2018-05-02 5,44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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