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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에 김소현·최현주 더블 캐스팅…3월 세종문화회관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이콤 2017-12-28 4,216
<명성황후>가 2018년 공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 서거 1백주년을 기념하여 1995년 초연한 작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에서 공연하며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3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 롤인 명성황후 역은 김소현과 최현주가 연기한다. 김소현은 20주년 기념공연에서 이 역할을 맡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현주는 일본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며 <미녀와 야수>,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국내에선 <시라노>,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고종 역은 손준호와 박완이 맡는다. 손준호는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힘있는 가창력과 선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다. 박완은 2015년 공연에 이어 다시 출연하여 안정된 연기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고종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인이었고 명성황후가 된 민자영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조선의 무관 홍계훈 역은 오종혁과 최우혁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그날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대극장부터 소극장까지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오종혁과 <벤허>, <밑바닥에서> 등에 출연하며 미성부터 강렬한 고음까지 가창력을 보여준 최우혁은 <명성황후>에 처음 합류한다. 



세도정치의 폐해를 바로잡았지만 명성황후와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대원군 역은 이희정과 정의욱이 연기한다. 명성황후 시해를 계획하는 일본공사 미우라 역은 이 역을 오랫동안 맡아온 김도형과 <모래시계>에 출연 중인 이정열, 박성환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개막 23주년을 맞을 <명성황후>는 2018년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월 8일 예정이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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