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맨씨어터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14人(in)체홉>을 선보인다. 그간 <갈매기>, <벚꽃동산> 등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선보여온 맨씨어터가 1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 번 체호프를 선택했다.
맨씨어터는 2013년 우란문화재단과 함께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단만극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4人(in)체홉>을 제작했다. <14人(in)체홉>은 프로젝트박스 시야 공연에 이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도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2017년에 선보일 <14人(in)체홉>은 2013년 버전을 기준으로 <백조의 노래>를 제외하고, 체호프가 쓴 열 편의 단막극 중<곰>, <청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까지 네 편을 새롭게 엮는다. 체호프가 주목한 일상적이고 사소한 인간의 삶을 통해 ‘일상의 슬픈 희극성’과 ‘눈물을 통한 웃음’을 극대화하여 평범한 우리네 삶을 생생하게 그린다.
이번 공연은 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극단 대표 배우인 우현주가 연출 겸 배우로 작품을 이끈다. <14人(in)체홉>에서 가장 연극적이고 과감한 무대 미술을 선보였던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도 다시 참여한다. 극단 대표 배우인 서정연, 이석준, 정수영, 이창훈, 박기덕, 구도균, 이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태훈, 최덕문, 남문철, 권지숙과 신예 이갑선, 하현지 등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배우 14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14人(in)체홉>은 2017년 대학로 문화 활성화 홍보·마케팅 선정작으로 BC카드에서 협찬한다. 공연은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선보인다. 티켓은 11월 15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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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14人체홉> 선보인다…김태훈, 최덕문, 남문철 등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맨씨어터 2017-11-08 3,57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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