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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 국내 초연…이순재·신구, 박소담·김슬기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수현재컴퍼니 2017-10-18 5,805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L'Etudiante et Monsieur Henri)>이 12월 한국 초연한다.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가 썼다.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했고,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영화로도 제작됐다. 이반 칼베라크는 연극과 영화에서 모두 극작, 각본, 연출을 맡기도 했다.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과 기쁨을 섬세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리며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78세 전직 회계사 앙리 역은 올해 연기 인생 61년째를 맞은 이순재와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는 신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앙리는 퉁명하고 거친 말투와 까칠한 성격으로 늘 주변과 트러블이 있지만 인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고 진솔한 멘토링을 해주는 인물이다. 



새로운 삶을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은 박소담과 김슬기가 연기한다. 콘스탄스는 자신이 원하는 것도 모른 채 열등감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학업 실패와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고 노력해간다. 박소담은 ‘검은사제들’로 주목받은 이후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김슬기는 작품마다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다른 색깔을 선보였다.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한다.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 오랜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폴 역은 이도엽과 조달환이 맡는다 폴의 아내로 발랄한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인 발레리 역은 김은희와 강지원이 연기한다. 

연출가 이해제가 각색과 연출을 맡은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12월 1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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