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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연 <모래시계> 티저 영상 공개…2시간 30분 분량 대형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7-09-05 3,394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SBS가 공동 제작하는 대형 창작뮤지컬 <모래시계>가 티저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SNS(https://www.facebook.com/insightent1996/videos/1523254291064104)를 통해 공개된 티저영상은 <모래시계> 타이틀곡으로 유명한 ‘백학’을 BGM으로 활용해 원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할 뮤지컬에 대한 기대도 모은다. 



원작 드라마인 ‘모래시계’는 1995년 SBS 방영 당시 ‘귀가시계’로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현대 격변기에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선택을 생생하게 그렸다. 특히 권력에 의해 국민의 인권이 짓밟혔던 5.18 민주화운동과 삼청교육대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묻어뒀던 아픈 현대사를 대중에게 다시 환기시켜 정치,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모래시계>는 뮤지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다. 무대 문법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모래시계>는 드라마의 핵심 부분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24부작이었던 원작을 2시간 30분 분량으로 압축하여 몰입도를 높인다. 시대의 배경과 변화를 역동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무대와 영상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표현한다. 무대예술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연출적 상상력도 더해 현장감을 살리고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모래시계> 제작진은 프리프로덕션을 시작한 이후 대본 완성과 워크숍을 거치며 발전과 보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월 16일에는 배우 및 스태프가 모두 참석한 독해 워크숍을 열어 완성도를 다졌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의 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극본과 음악을 점검하고 작품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창작진의 발표도 진행했다. 

<모래시계>에는 장상용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최경화 책임프로듀서, 조광화 연출(가사 및 각색),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구민경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박해림·오세혁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한다. <아이다>, <타잔> 등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한다. 

연말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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