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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2008 창작팩토리>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

글 | 김효정 | 영상 | 김효정 2009-02-15 3,965


[스테이지] <2008 창작팩토리>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

 지난 달 20일, 아르코씨티 소극장에서 <2008창작팩토리-창작뮤지컬쇼케이스>가 열렸다.
<2008 창작팩토리>사업은 공연예술분야의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8년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대본 공모, 쇼케이스(시범 공연), 작품제작 지원, 재공연 지원 등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를 발굴하여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발전시켜 집중 지원한다.
2008년에는 연극과 뮤지컬 분야를 시범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장르를 확대할 예정이다.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쇼케이스(시범 공연)공모와 1차 심사(대본,음악 심사)를 받은 18개 작품 중에 선정된 6개의 뮤지컬이 2009년 1월 20일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시범 공연)무대에 선보였다.
40분 공연에 10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 쇼케이스(시범 공연)의 심사는 7명의 공연전문가와 10명의 전국문예회관연합 관계자가 맡았다.

이번 쇼케이스 준비에 500만원의 지원을 받은 여섯 작품 <솔거의 꿈>,<영웅을 기다리며>, <낭만에 대하여>, <기발한 자살여행>, <오월엔 결혼할꺼야>, <마이 스캐어리 걸>이 차례로 쇼케이스(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쇼케이스 공연이 끝난 후, 박용재 심사위원은 `국내 뮤지컬 역사가 50년 가까이 되어 간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고, 또한 많은 해외 작품들도 실시간으로 국내에서 공연되고 있다. 그만큼 많은 변화가 한국 뮤지컬계에 있었다. 지금이 우리 뮤지컬계의 전환기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의 정서와 색깔, 상상력, 선율, 움직임을 담아내는 창작뮤지컬이 많이 발굴되어, 그런 작품이 극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창작팩토리>심사를 통해 보다 발전된 아주 좋은 상상력을 가진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며, 또한 대본에 있어 그동안의 연극적 글쓰기에 머물러 있던 수준에서 보다 발전하여, 언어를 음악에 실을 수 있는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살린 작품들이 많이 올라와서 상당히 희망을 갖게 되었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되어 지원금 1억을 받는 최우수작은 <영웅을 기다리며>, 각각 지원금 5000만원을 받는 우수작에는 <오월엔 결혼할꺼야>, <마이 스캐어리 걸>이 선정되었다.
 

  

[2008 창작팩토리 쇼케이스(시범공연) 中 <영웅을 기다리며>,<마이 스케어리 걸>,<오월엔 결혼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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