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놀러갔다 아케이드 바를 가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이런 게 한국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죠. 마침 저희 회사가 힙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까 회사 이미지랑 연계해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왕이면 미국 아케이드 바 문화를 그대로 가져오지 말고 한국적인 느낌을 살려보자 해서 커피하고 수제 맥주, 아케이드, 이 세 가지를 아이템으로 잡았어요. 2~3년 동안 열심히 자료 조사를 했는데, 요즘 60년대나 70년대 스타일을 재현한 카페는 많아도 90년대 초반 문화를 다루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또 제가 90년대 문화를 너무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 시기로 컨셉을 잡았죠. 카페 준비하느라 커피하고 수제 맥주로 유명한 곳은 다 가봤는데, 아무래도 커피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어요. 그러니까 조금씩 커피가 이해되더라고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7월호 '[CULTURE INTERVIEW|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장우혁 (110~113p)]'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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