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가 '2017 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단과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 정규과정에서는 공연 기획 제작 과정과 뮤지컬 창작과정(창작전문 단편), 뮤지컬 배우 과정(뮤지컬 보컬, 연기, 리딩 워크숍)을 개설한다.



공연 기획 제작 과정은 단기간에 공연 기획 및 제작 전반을 마스터 할 수 있는 '8주 마스터 클래스'로 오픈한다. 예비 기획자 및 관련 분야 직무 체험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HJ컬처 한승원 대표, EMK뮤지컬컴퍼니 인형근 이사, 신시컴퍼니 정소애 기획실장, 아이엠컬처 정인석 대표, 쇼노트 송한샘 이사, 홍승희 프로듀서 등이 참여하여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창작 과정에서는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단기 워크숍 클래스'를 오픈한다. 뮤지컬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2016-17시즌 화제작을 분석하고 브로드웨이 창작개발 시스템을 공부하여 창작 기초를 다진다.

신인 창작자들이 데뷔 무대 특강으로 창작 협업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전한다. 실제 공연 제작 및 프로덕션 시스템을 단계별로 분석하여 무대화되어 가는 과정을 미리 학습한다. 총 2회에 걸친 창작협업 실습을 통해 뮤지컬 극작 및 작곡의 기본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강사진은 <아보카토>, <폴링포이브>의 김효진 연출가, <명성황후>, <뿌리깊은 나무>의 김길려 음악감독, <팬레터>의 박현숙 작곡가 및 신인창작진 등으로 구성된다. 


2016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 창작과정 수료생 뮤지컬 <열녀전> 리딩 공연 장면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배우 과정은 연기, 보컬, 댄스 트레이닝반을 각각 정원 15명으로 구성하여 총 8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연기 기초 트레이닝'에는 <빨래>, <여신님이 보고 계셔>, <판> 등에 출연했던 배우 유제윤이 강사로 참여한다. <쓰릴 미>, <스위니 토드>, <빌리 엘리어트>의 김현정 음악감독이 '보컬 집중 트레이닝' 수업을 맡는다. '댄스 집중 트레이닝'은 <그날들>, <로기수> 등 작품에서 안무가로 활약한 신선호 안무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충무아트센터 뮤지컬전문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1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보다 전문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여 공연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하는 '2017 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의 지원서 접수는 4월 17일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https://www.cac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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