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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문화공장 ‘공연, 만나다 동행’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보이즈 인 더 밴드>,<구부러져라 스푼> 선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대명문화공장 2017-01-05 2,546
개관 3주년을 맞은 대명문화공장이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 동행(이하 동행)’의 2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동행’은 관객, 공연장, 제작사가 상생하는 것에 의의를 둔 프로젝트다. 저작권에 위촉되지 않는 창작, 라이선스 초연 및 재공연 작품을 선정하여 창작자와 제작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4작품(연극 39작품, 뮤지컬 15작품)이 지원했다. 이 중 대명문화공장 레퍼토리 공연으로의 적합성과 작품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세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작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박소영 연출), 뮤지컬 <구부러져라 스푼>(추민주 각본, 연출),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배경희, 김영주 작가)다. 이 작품들은 초기 제작비를 지원받는 것과 동시에 리딩 공연으로 보완점을 파악하여 향후 정식 공연으로의 제작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리딩 공연은 대명문화공장의 협력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2월 6일부터 6일간 작품별 2회씩 선보인다. 리딩 공연 후 관객과 평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후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행’ 책임 프로듀서 최정길 대명문화공장 컬처테인먼트팀장은 “선정되지 않은 작품 중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거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다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로써의 적합성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 많은 작품들의 지원에 이 프로젝트가 공연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DCF대명문화공장이 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라고 전했다.

대명문화공장은 회사 설립 후 연극, 뮤지컬 제작 및 투자뿐 아니라 국내 창작 공연을 지원해왔다. 대명문화공장 측은 ‘동행’ 프로젝트가 2회를 맞은 것에 큰 의의를 두며, 공연계 우수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창작자와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공연문화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명문화공장은 ‘동행’과 함께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DCF 3rd Anniversary’란 이름으로 진행한다. 2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발렌타인 주간 콘서트>를 연다. 인디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14일에는 ‘파니핑크’의 홍재목, 헤르쯔아날로그가, 15일에는 스텔라장, 비스윗이, 16일에는 프롬, 하비누아주가, 17일에는 젊은이, ‘캐스커’의 융진이 무대를 갖는다.

18, 19일에는 송용진과 함께하는 콘서트 송포유가 대명문화공장과 만나 <대포유>라는 이름으로 공연한다. 18일에는 이재균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다. 19일은 핫스타 대항전이라는 콘셉트로 JTBC TV <팬텀싱어>에 출연 중인 고훈정과 백형훈이 출연한다. 뜨거운 라인업으로 하루 2회에 걸쳐 총 4회로 선보인다. 

또한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했던 작품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은 2015년부터 16년까지 공연한 작품을 기준으로 작품과 배우, 스태프, 기획사 등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후보는 제작사에 작품별로 추천을 받는다. 1월 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2월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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