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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에 유희성 연출가 선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협회 2016-12-16 2,527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12일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유희성 전 서울시뮤지컬단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유희성 신임 이사장은 제1대 故 최창권(뮤지컬 작곡가), 제2대 김성원(배우), 제3,4대 윤호진(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제5대 송승환(PMC프로덕션 예술총감독), 제6대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이사), 제7대 박명성(신시컴퍼니 예술감독)에 이어 한국뮤지컬협회를 이끌게 된다. 

유희성 이사장은 1982년 광주시립극단 배우를 시작으로 서울시뮤지컬단 배우와 연기감독을 거쳐 서울시뮤지컬단장을 역임했다.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명성황후> 고종 역)과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로미오와 줄리엣>을 수상했다. <투란도트>, <소나기>, <모차르트!> 등을 연출했고, 동서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희성 이사장은 “현재 뮤지컬계는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운 시대상황과 양적성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질적곤핍함을 타계하기 위해 한국뮤지컬협회는 다양한 복지 및 수익사업에 힘을 쏟아야한다. 공연계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생각”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뮤지컬협회는 2006년 새롭게 조직하여 8개 분과(극장분과, 무대예술분과, 배우분과, 융합분과, 제작분과, 창작분과, 학술분과, 국제교류분과)로 나뉘어있다. 뮤지컬계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9개 뮤지컬 전문 제작사가 협회사로 소속되어 있다. 창작자와 스태프, 배우 등 899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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