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TV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일지매>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일지매>는 중국의 화본소설, 환희원가 24회에 나오는 이야기로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후, 현대에 이르러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일지매 The Musical>은 ㈜초록뱀미디어와 ㈜썸뮤지컬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극의 전체적인 배경은 조선시대 광해군에서 인조로 정권이 넘어가는 어지러운 시대로 한국의 전통 춤과 민속 문화로 역동성을, 고전적인 무대와 조명으로 동양적인 정서를 표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판타지 액션 사극 뮤지컬로 제작될 <일지매>는 해외 진출을 제작 초기부터 염두에 두어 2010년 10월 서울 공연 이후,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하기 위해 현재 현지 기획사와 협의 중에 있다.
뮤지컬 <일지매>의 극본, 작사는 <안녕 프란체스카>, <사랑에 대한 다섯 가지 소묘>, <마인> 등 집필한 문희 작가가, 작곡은 <청년 장준하<, <아킬라> 등을 작업한 송시현이 맡는다.
기획사 관계자는 “ 드라마<일지매>에 출연한 배우들도 캐스팅에 염두해 두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2010년 2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와는 다른 시놉시스와 대본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 고 창작 준비 과정을 전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성공에 힘입어,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로 확장하는데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되는 <일지매>가 OSMU(One-Source Multi Use)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