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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하루 앞둔 뮤지컬 <시라노>, 연습 현장 공개

글: 이솔희 | 사진: CJ ENM 2024-12-05 616

뮤지컬 <시라노>가 개막 하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낭만을 향한 돌격 준비를 마친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 임준혁, 차윤해 등 전 배우의 열정이 가득 녹아든 연습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실존 인물인 에르퀼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희곡을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이자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 콤비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대작으로, 낮은 자들을 위해 콧대를 드높이는 진정한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헌신하는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오늘 공개된 사진은 마치 무성의 흑백 영화를 보는 듯 생동감 넘치는 연습 현장을 담고 있다. 시라노 역의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은 차마 ‘록산’에게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담은 애절한 눈빛부터 낮은 자를 위해 콧대를 높이는 영웅, ‘시라노’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해온 시간을 짐작게 한다. 

 

 

록산 역의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도 완벽하게 캐릭터 로딩을 끝낸 듯 보인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록산’의 당찬 진심과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정하고 따스한 인품이 사진 속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크리스티앙 역의 임준혁과 차윤해 역시 만반의 준비를 끝낸 모양새. 신입 가스콘 병사로서의 풋풋한 매력은 물론, ‘록산’을 향한 마음을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표현해 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드기슈 역의 이율, 르브레 역의 최호중, 라그노 역의 원종환 등 실력파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도 기대 포인트다.

 
<시라노>는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덕션을 예고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 세 인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전쟁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17세기 파리의 시대상을 담아내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각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새로운 넘버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거인을 데려와', '홀로(Alone)' 등 아름다운 넘버들이 주는 감동을 18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로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 시대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무대와 새롭게 디자인한 의상 등 풍성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로 가득 채울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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