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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부 4인방의 성장 이야기…국립극단 청소년극 <발가락 육상천재> 11월 공연

제공 | 국립극단 2022-10-14 920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11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청소년극 <발가락 육상천재>를 선보인다.

 

<발가락 육상천재>는 <영지>에 이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12살 프로젝트'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이다. 어린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린, 그러나 청소년이라고 불리지 않는 12살, 10대 초반 소년의 고민과 갈등, 성장의 이야기를 육상부 소년 4인방을 통해 담아냈다. 2020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초연됐다. 올해는 천안, 당진, 수원 등 지역 관객을 먼저 만나고 다시 국립극단 소극장 판 무대로 돌아온다.

 

<발가락 육상천재>는 바닷가 마을 자갈초등학교 육상부에서 함께 뛰고 있는 12살 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육상부의 새로운 1등이 된 전학생 정민과 정민의 등장으로 1등 자리에서 밀려난 호준, 만년 2등 상우, 꼴찌를 담당하고 있지만 꼴찌여서 마음이 편한 은수 등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4명의 소년이 등장한다. 더 이상 1등이 아니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호준은 인어에게 발가락을 물려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친구들은 그런 호준을 믿지 않으며 티격태격한다. 그들 앞에 12살의 진짜 인어가 등장하면서 소년들의 속내가 터져 나온다.


독특한 위트와 그로테스트한 감각이 섞인 <발가락 육상천재>는 12세 소년들이 속마음을 마주하는 과정을 랩과 춤 등을 활용해 리듬감과 움직임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서충식 연출가는 "또래 친구들이 같이 와서 웃고, 호흡하고, 작품에 대해서 속삭여 주는 등 살아있는 공연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발가락 육상천재>는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푸른티켓 권종으로 1만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한정수량) 11월 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서충식 연출가, 김연주 작가, 김옥란 드라마투르그, 김기헌, 류석호, 박창욱, 이창민, 임모윤 배우 전원이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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