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물랑루즈>가 미국 브로드웨이 3대 공연계 시상식을 휩쓸었다. <물랑루즈>는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를 표방하는 CJ ENM이 선보인 작품이다. 1890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매튜 머피(Matthew Murphy)
<물랑루즈>가 수상한 외부비평가상과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공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6월 18일(현지시각)에 열린 제86회 드라마리그 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을 수상했다. 앞선 6월 초 발표된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선 안무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을 석권했다.
5월에 발표된 제70회 외부비평가상에선 총 11개 부문(최우수뮤지컬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에 언급되며 최다부문 명예 수상했다. 2020년 외부비평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문별 한 작품을 시상하는 것이 아니라 명예 수상자를 발표해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매튜 머피(Matthew Murphy)
<물랑루즈>는 2019년 개막 주간 동안 단 일곱 차례 공연 만으로 브로드웨이 주간 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를 달성하고, 주간 매출 톱2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등 대중음악 히트곡들이 70여 곡 가까이 이어진다.
한편,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에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 개발 초기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선제적으로 러브콜을 받은 CJ ENM은 <물랑루즈> 한국 공연권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 공동 제작권리를 갖고 있다.
* 본 기사는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J ENM 프로듀싱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 석권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20-06-22 2,064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