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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이날치 수궁가>로 2020 러시아워 콘서트 기획공연 재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2020-06-04 2,761
LG아트센터가 2020 러시아워 콘서트 첫 번째 무대인 '이날치' <수궁가(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기획공연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예정된 해외 기획공연은 전체 취소했지만, 국내 기획공연인 '이날치' <수궁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날치' <수궁가>는 6월 11일 한 차례 공연 예정이었지만, 거리두기 좌석제도 시행을 위해 1회차를 추가해 6월 11, 12일 총 두 차례 공연한다. 이와 함께 LG아트센터는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방역 수칙을 강화해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결성된 이날치는 2019년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통해 공개한 '범 내려온다' 영상이 130만 뷰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 베이스 장영규는 영화 <타짜>, <곡성>, <부산행>의 음악감독이자 어어부프로젝트, 씽씽에서 활약했다. '장기하와 얼굴들' 베이스 정중엽, 씽씽의 드럼 이철희, 개성 넘치는 소리꾼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날치는 이번 콘서트에서 정규 1집 ‘수궁가’ 발매(5월 29일)를 기념해 타이틀 곡 ‘범 내려온다’를 포함한 전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한다.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3시간 가량 걸리는 판소리 ‘수궁가’ 중 인상적인 장면을 골라 80년대 신스-팝과 뉴 웨이브 스타일의 신선한 사운드로 재탄생 시켰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아트센터 러시아워 콘서트는 ‘러시아워를 피해 1시간 가량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하고 귀가하자’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시작됐다. 국가스텐, 크라잉넛, 어어부프로젝트 등 록 밴드부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힙합 대부 가리온,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보컬그룹 바버렛츠, 크로스 오버 밴드 두번째 달,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고음악 앙상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해왔다. 

러시아워 콘서트 2020년 라인업으로 <이날치 수궁가>를 비롯해 <모차르트 탐구생활>, <배장은&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이 공연 예정이었다. 이 중 5월 19일에 공연하려 했던 김성현 기자 해설&클럽M 연주 <모차르트 탐구생활>은 5월 29일 무관중 중계로 공연됐다. 3월 12일 공연 예정이었던 <배장은&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guest 선우정아)>는 10월 26일로 일정을 변경해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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