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개막한 이후 흥행가도를 이어온 <엘리펀트 송>이 성원에 힘입어 공연 기간을 2주 연장해 2월 16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2016년 초연 이후 공연 연장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비에 돌란이 주연한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의사 로렌스를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본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다. 동시에 수간호사 피터슨을 유독 경계한다. <엘리펀트 송>은 세 인물 간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감동과 반전을 선사한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했다. 프랑스 파리에선 1백 회 이상 공연하며 사랑받았고, 몰리에르상 작품상에 후보로 올랐다. 국내에선 2015년 아시아 초연 이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클 역으로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출연 중이다. 무대에 등장한 후 단 한 번의 퇴장 없이 방대한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이클과 예리하게 합을 맞추는 그린버그 역의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와 피터슨 역의 고수희, 박지아, 이현진은 명연기를 선사한다.
2월 1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하는 <엘리펀트 송>은 1월 8일 오후 2시부터 연장 회차까지 포함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경자년을 맞아 1월 29일부터 2월 12일 공연 기간 내 관람하는 쥐띠 관객에겐 쥐띠할인 40% 할인 혜택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20% 할인 혜택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관람시 2주 연장을 기념해 앙코르 기념 할인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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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송>, 첫 공연 연장 결정…2월 16일까지 만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나인스토리 2020-01-03 2,25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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