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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그룹, 12년 만에 내한…LG아트센터에서 2020년 4월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9-10-31 3,705
3천 5백만 명이 관람한 블루맨 그룹이 내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월드 투어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블루맨 그룹 월드투어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투어> 공연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블루맨이 가장 사랑받아온 클래식 프로그램과 새로운 음악, 이야기, 커스텀 악기,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을 더해 한층 화려해진 공연을 펼친다. 

블루맨 그룹 공연은 인간 간 예술, 음악, 코미디, 넌버벌(비언어) 의사소통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축제로 만들어나간다. 1991년 미국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 시어터에서 데뷔한 후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독일 베를린, 북미 및 월드 투어로 확장시켰다. 

블루맨 그룹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 및 개발해서 전 세계 히트쇼에 출연했다. 인텔과 브라질 통신회사 TIM/Brasil 등 브랜딩 캠페인 모델로도 활동했다. 다양한 영화와 TV 음악에 참여했고, 그래미상에 후보로 오른 '오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음반을 출시했다. 록콘서트 패러디 프로그램인 '메가스타 월드투어'는 전 세계 아레나에서 공연했고, 호기심많은 푸른 민머리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인류학적 성찰을 시각적으로 담은 저서 『블루맨 월드』도 발간했다. 

블루맨 그룹은 현재 <태양의 서커스> 소속으로 운영 중이다. 블루맨 그룹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윙크는 "처음 블루맨이라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연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블루맨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상상조차 못했다. 한국 관객들과 우리의 쇼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 서커스>를 운영하는 매니징 디렉터 베뉴아 마티외는 "블루맨 그룹 2020 월드 투어 일환으로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 블루맨 그룹은 최근 <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뛰어난 창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새로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블루맨 그룹 공연에 이어 다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음악을 기반으로 언어 장벽을 깨고, 세대 불문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블루맨 그룹이 넌버벌 퍼포먼스의 메카인 <태양의 서커스>와 만나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대하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루맨 그룹 내한공연은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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