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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 이야기 담은 <432Hz>, 10월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개막…유환웅·주종혁·강은일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고스트컴퍼니 2019-08-29 3,678
음악극 <432Hz>가 10월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개막한다. 432Hz는 인체 70%를 차지하는 물을 가장 아름답게 진동시킬 수 있는 주파수로 '치유의 주파수'로 불린다. 이 주파수에 맞춰진 음악을 들을 때 인간은 평온함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432Hz>는 치유의 주파수 432Hz로 세상을 바라보는 버스커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버스킹을 통해 세상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던지고,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432Hz>에는 싱어송라이터 지오, 탭퍼 민혁, 버스커 하늘, 스트리트 드러머 두홍 등 네 인물이 등장한다. 하늘은 우연히 주운 432Hz 소리굽쇠로 기타를 튜닝하게 되고 지오를 만난다. 두홍은 버스킹 거리에서 만난 민혁에게 팀을 이뤄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하늘은 지오의 부탁으로 민혁을 찾아가게 된다.

 

싱어송라이터로 극 중 하늘과 민혁을 만나게 해주는 한지오 역에는 박웅, 유승현, 강찬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박웅은 배우와 세션을 오가며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유승현은 <리틀잭>, <난설>, <더필션>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강찬은 <알앤제이>, <더픽션>, <루드윅>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지오와 한 팀이자 친구였던 탭퍼 주민혁 역은 유환웅, 주종혁, 강은일이 맡는다. 유환웅은 작품 프로듀서도 겸하고 있다. 주종혁은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펼치고 있다. 강은일은 <더 캐슬>, <랭보> 등에 출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거 인디 여신으로 유명했지만 사고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기타리스트 하늘 역으로 김려원, 여은, 허윤혜가 출연한다. <블루레인>에 출연 중인 김려원은 <젊음의 행진>, <더 캐슬>, <이블데드> 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작품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여은은 MBC TV <복면가왕>에 출연해 9대 가왕이 된 바 있다. 허윤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한다. 



하늘이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트리트 드러머 홍두홍 역은 <젊음의 행진>, <난쟁이들>의 전민준, <6시 퇴근>, <구내과병원> 등에 출연한 최호승, 신예 조원석이 소화한다. 

창작진으로는 허연정 연출, 김가람 작가, TL이기호, 임호 작곡가, 정혜진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버스크 음악극을 표방하는 <432Hz>는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공연에 해당하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공연 회차 예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뷰 티켓은 9월 3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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