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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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3-04-09
- 종료일200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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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아룽구지소극장
- 공연시간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일.공휴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
- 제작사극단 두레
- 연락처02)3701-5757
- 티켓가격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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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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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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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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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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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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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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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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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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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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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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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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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스태프
프로듀서 : 손남목
연출 : 손남목
대본 : 장유정
작사 : 장유정
작곡 : 김혜성
음악감독 : 권현숙
편곡 : 허수현
안무 : 김봉순
조명디자인 : 장원섭, 이주원
의상디자인 : 심현섭
분장디자인 : 김정연, 이은희
시놉시스
프롤로그
옛날 하고 오랜 옛날, 호랑이와 사람이 함께 어울려 옹기종기 살던 시절, 수간의 금기를 깨고 정분이 난 호돌이와 떡집 아줌마가 있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하며 마주친 둘은 하루 이틀 만나다 사랑이 싹트게 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궁지에 몰린 떡집 아줌마는 호돌이와 야반도주하던 중, 아이를 낳다 죽게 된다.
1부
몇 년이 지난 후, 하느님은 마을 사람과 호랑이에게 육식을 하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꿈을 이룰 수 있고 호랑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약속을 한다. 금기의 마지막 날, 아무도 금기를 지키지 않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 축제인 탑돌이를 탑으로 몰려오고 김현이라는 사내만 금기를 지킨 사실을 알게 된다. 평소 그의 답답한 성격을 싫어하던 마을 총각들은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는 그를 끼워주지 않고 귀찮은 마음에 금남의 놀이인 놋다리밟기에 가 동태를 살피라 시킨다.
한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항상 궁금해하던 호녀의 친구, 호순이와 호박이는 호녀를 앞세우고 마을 처녀들의 놋다리밟기에 끼어 논다. 호녀가 다리 위에 올라가 노래를 하는 차례,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그녀의 치맛자락이 훔쳐보던 김현 앞에 떨어진다. 김현을 발견한 마을 처녀들, 도망치는 김현을 쫓아가고 더 즐기고 싶은 호녀의 친구들은 그녀들을 쫓는다. 김현을 내어 주는 것 대신 함께 달집 태우는 것을 구경 가자 청한 총각들은 호순이와 호박이와 함께 먼저 구경을 떠나고 남은 마을 처녀들이 액땜으로 김 현을 패댄다.
잠시 후, 멀리서 들려오는 남자들의 비명소리 그리고 곧 이은 호랑이의 포호에 사람들은 도망치고 김현은 기절한다.
어두워진 후, 탑돌이를 하기 위해 탑에 도착한 호녀는 쓰러져있던 김현에 걸려 넘어지고 어디선가 본 듯한 친숙함에 그들은 서로 호감을 느낀다. 그냥 집으로 가려던 호녀는 우연히 솔방울을 밟게 되고 어린 시절 그녀의 목구멍에 걸린 솔방울을 빼준 은인을 상기한다. 다시 만난 그들은 숲에서 첫날밤을 치른다.
2부
집으로 돌아온 호녀는 오빠들이 하루를 참지 못하고 사람을 잡아먹은 것에 화를 내고 오빠들은 유별난 호녀를 못 마땅해 한다. 그러던 중 동네 총각들과 놀러 갔던 호녀의 친구들이 하느님과 천사들에게 붙들려 오고 금기를 지키지 않은 것에 노한 하느님은 왜 사람을 죽였냐고 호통친다. 그러나 호순이와 호박이의 짓이 아님을 알게 된 하느님은 남자와 통정하려 한 것도 육식하려 한 것이니 다시는 사람과 접촉하지 말라는 엄포를 내리며 구미호도 아닌 것들이 통정만 하면 사람 죽인다고 투덜거리며 나간다. 하느님의 뒷말을 들은 호녀는 천사 하나를 붙잡아 무슨 말인지 캐어묻고 전설의 주인공의 딸이 자신임을 알게 되낟
한편, 호녀를 기다리던 김현은 그녀를 기다리다 몸져눕게 되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호녀는 사실 자신은 호랑이니 그만 자시을 포기하라는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죽음을 무릎쓰고 호랑이 굴을 찾아온 김현에게 호녀는 나가지 말라는 친구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굴 박으로 나간다. 다시 만난 그들 둘은 영원히 떨어지지 말자는 약속을 하나 김현이 죽게됨을 막기 위해서는 호녀 자신이 그의 손에 희생을 당해야 한다. 호녀는 김현에게 내일 마을에 호랑이 한마리가 소동을 일으킬 것인데 그 호랑이를 찌르면 영원히 사랑을 함께 할 수 잇다는 거짓말을 하며 김현을 돌려보낸다.
3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온 김현은 호랑이로 변신하여 날뛰는 호녀를 찌르고 죽어가는 호랑이가 자신이 사랑하는 호녀였음을 알고 오열한다.
수록곡
01. 마지막 날 - 마을사람들(합창)
02. 왕따인 너 -마을총각들
03. 놋다리놀이 - 마을처녀들
04. 당신은 누구시길래 - 김현, 호녀, 요정들
05. 기억 속의 그 아이 - 요정돌
06. 사랑의 아리아 - 호녀, 김현
07. 그 옛날 내려오던 전설 하나 - 마을사람들
08. 나는야 호랑이 - 호랑이들
09. 사람이 싫어 - 호식이
10. 징벌하겠어 - 하느님, 아부천사, 재야천사
11. 하느님도 모르는 비밀 - 재야천사
12. 약속했는데 - 호녀, 김현
13. 다시는 떨어지지 않아 - 김현, 호녀
14. 우리 사랑 영원히 - 김현, 호녀
15. 죽어 - 마을사람들
16. 이별의 아리아 - 김현, 호녀
17. 연가 -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