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와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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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투어
- 시작일2002-05-10
- 종료일200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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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 공연시간
- 제작사러시아 타강카극장
- 연락처031)828-5841~1
- 티켓가격S석-3만, A석-2만원, B석-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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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유리 페트로비치 류비모프
대본 : 피터 바이스
작사 : 피터 바이스
작곡 : 블라디미르 마르티노프
시놉시스
샤랑통 정신병원의 원장, 꿀미에가 관객들에게 사이코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연출을 맡은 사드 후작, 급진주의자 장 폴 마라, 그리고 역할과 자아를 혼동하는 정신병동의 배우들이 차례로 소개된다. 곰, 염소, 나이팅게일, 병아리(러시아 고전에 나오는 동물들)의 역할의 환자들이 나와 관객에게 줄거리를 설명한다.
극중극의 배경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혼란의 시기. 쟈코뱅 당 지도자, 마라가 암살된 1793년. 피부병으로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마라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고통을 달래고 있다. 이 때 지롱드 당의 사주를 받은 꼬르데가 마라를 암살하러 찾아온다. 역시 마라를 찾아온 민중 역할의 배우들은 생활고를 한탄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자끄 루 신부는 선동적인 연설로 민중들을 자극한다. 연극은 꼬르데가 마라를 암살하는 과정과 사드와 마라의 논쟁으로 진행된다. 마라는 혁명을 통해 사회변혁을 이루겠다고 고집하고, 사드는 냉소적인 태도로 부패한 사회와 혁명을 모두 비웃는다. 마라는 결국 꼬르데에 의해 살해되고, 마라와의 대화 속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던 사드는 끝내 답을 얻지 못한다. 광분한 환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