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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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아침

구분창작
시작일2002-05-25
종료일2002-05-30
공연장 올림픽공원 88마당 특설무대
공연시간
제작사서울예술단
연락처02)523-0986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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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스태프

프로듀서 : 신선희,이병훈,박일규

연출 : 신선희

대본 : 신선희

작사 : 신선희

작곡 : 김대성, 데니엑 바르탁(Zdenek Bartak)

음악감독 : 엄기영

안무 : 박일규

무대디자인 : 천경순,윤시중

조명디자인 : 최형오

의상디자인 : 황연희

시놉시스

제1부
서 막 : 불타는 숲 - 아내마저 잃은 판각수 거인은 분노에 쌓여 숲에 불을 지르고...
700년의 시간을 거슬러 고려가 다가온다. 어둠이 싸인 강으로부터 뗏목을 탄 고려인들이 도착하여 현대인들에게 평화의 메세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몽고와 고려간의 장엄한 전쟁. 잔인한 몽고군의 발길아래 대대손손 가업으로 이어오던 초조대장경은 불에 타오르고 아내마저 몽고군의 손에 빼앗긴 판각수 거인은 몽고군을 처참히 살해하고 산벚나무 숲으로 도망을 친다. 거인의 증오로 산벚나무 숲이 불타오른다. 그러나 붉게 타오르던 거대한 숲에 갑자기 정적이 감돌며, 신비한 금빛 안개가 피어오르는데...

제 1막
1장 탑돌이 - 몽고의 칼날 앞에선 우리를 지켜주소서...
몽고침략군에 맞서 싸우는 고려의 무기는 창, 칼이 아니다. 고종을 비롯하여 혜명공주, 최우, 최항 및 대소신료들과 판각수들이 평화를 열망하는 염원이 모아 탑돌이를 하면서 장엄한 호국법회가 시작된다.

2장 대장경당 - 혜명공주와 판각수 거인의 만남, 한 송이 연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전쟁의 환난 속에 여린 마음을 다쳐 눈마저 멀어가는 고려의 공주 혜명과 세상을 향한 저주로 가득찬 거인의 만남. 혜명은 거인의 목소리에 담긴 절망을 이해하고 따뜻한 연민으로 그의 고통을 달랜다. 그녀는 연꽃 속에 피어난 관세음보살상을 새겨 달라고 부탁하지만, 절망 속에 갇힌 거인에게 극락은 너무 멀다.

3장 환란 - 아버지마저 몽고군에 돌아가시자 거인의 분노는 커져만 가고...
몽고군의 만행은 날로 극악해지고 고려인들은 처연한 유랑의 길을 떠난다. 불타버린 황룡사에서 살아 나온 판각수 의지는 거인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을 알린다. 거인의 분노는 더욱 치달아만 가고...

4장 지옥 - 거인의 꿈속에 펼쳐지는 지옥의 아수라와 아비규환
지구본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우주의 철골 구조물이 갈라지며, 불을 토하는 아귀, 지옥의 수레가 되어 뒤를 쫓는 몽고군의 행렬이 쏟아진다. 주인공 거인은 수레에 깔리고 칼에 찔리며 죽고 또 죽는 지옥 속에 빠져든다. 고통을 호소하는 아버지의 비명이 길게 울려퍼진다. 그러나 지옥은 곧 마음의 지옥일 뿐임을 극락의 관세음보살들이 천상의 소리로 노래한다. 고통은 곧 마음의 고통일 뿐임을.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마음을 불태우는가” ...

제 2 부

제 2막 1장 연등회 - 조공물을 요구하는 몽고 다루하치를 교묘히 따돌리는 고려사신들.
조공물의 목록을 낭독하는 코믹한 리스트송, 몽고 다루하치는 요구한 조공물이 도착하지 않음을 꾸짖는데, 고려사신들은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그들의 요구를 피하고 있다. 화가 난 다루하치는 황제의 칙서를 내밀며 혜명공주를 볼모로 삼겠다고 협박한다.

2장 선택 - 공주를 보내야 하나, 팔만대장경을 접어야 하나?
강화에 도착한 몽고 사신은 공주를 볼모로 요구하고, 최우는 왕권을 얻기 위해 공주를 며느리로 삼으려 한다. 이러한 최우 앞에 이규보는 팔만대장경의 완성을 충심으로 부탁한다. 결국 몽고측은 대장경을 비롯하여 궁궐, 봉은사를 모두 없애버리기로 계획하기에 이르는데...

제 3막
1장 판경당 - 붉게 타오르는 장경각의 불길 속에 공주님이 갇히는데...
몽고로 떠나야 하는 것을 알게된 혜명공주는 거인을 안타까이 그리워하다가, 그에게 부탁한 연화장을 받으러 간다. 그러나 거인이 건낸 연화장 속엔 지옥의 아귀만이 가득할 뿐. 공주는 이 지옥속에서 한 떨기 아침연꽃이 피어오를 것이라고 오히려 거인을 위로하며 장경각으로 참배의 발길을 돌린다. 한편 몽고사신들에 의해 장경각이 불타오르고, 불길 속에 갇힌 공주는 경판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고 만다. 거인을 비롯한 판각수들의 삼천배의 염불 속에 천둥신이 나타나 하늘을 열고 꽃비가 내린다.

2장 연화장 - 연꽃 속에 피어난 공주님
장경각의 불길이 꺼지고 그곳에서 연화장의 모습처럼 한 송이 연꽃이 안개 속에 피어오른다. 지켜보던 이들이 가슴속에 공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팔만대장경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진다. 우리의 땅, 고려를 극락정토로 만들기 위해 평화를 부르는 팔만대장경을 완성하자는 새로운 의지가 솟고 민병들은 몽고사신을 강화섬에서 몰아낸다. 어디선가 나타난 천신들에 의해 아름다운 극락정토의 광경이 펼쳐지며 금빛 바다위로 감로수가 거대한 분수처럼 치솟아오른다. 판각수들은 대장경완성을 위해 남해로 가는 배를 타고 강화를 떠난다.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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