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피는 모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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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3-01-03
- 종료일200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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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공연시간
- 제작사극단 예일
- 연락처02)555-0822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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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이광열
음악감독 : 박선영
안무 : 이란영, 김수주
무대디자인 : 함동환
의상디자인 : 솔패션
시놉시스
`선녀`의 꿈은 가무극 배우가 되는 것이다.
가족을 따라서 남으로 귀순한 그는 함북도 예술단 시절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가무극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그대로 간직한채 이곳의 예술학교에 편입학 하게된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그녀와 똑같은 꿈을 가지고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나름대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낯선 이방인의 등장으로 학생들은 선녀를 경계하며 배척한다.
선녀 또한 자기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경쟁의식을 느낀다.
그중 학생을 대표하는 `김나리` 가 선녀의 재능을 의식하고 본능적으로 그를 배척하기 위해 동료 학생들과 연합하여 이곳 환경에 익숙치 못한 선녀의 약점을 이용해 궁지로 몰아 넣는다.
학생들 출입이 금지된 나이트클럽.
나리의 계획으로 그곳에 따라간 선녀는 결국 학교에서 무기정학을 당한다.
친구들의 계략으로 학교로부터 외면을 당한 선녀는 다시 혼자가 되어 한없 는 서러움과 외로움으로 귀순한 것을 후회하면서 북에 있는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날 음악담당 `리화` 선생님이 야외수업을 하기 위해 언덕위 정자마루에 올라 갔다가 우연히 그곳에서 서성이던 선녀를 만난다. 평소에 `리화` 선생님은 `선녀` 가 힘들어 할 때마다 마음의 기둥이 되어주셨 고 `리화` 선생님 또한 귀순자로써 예전엔 평양의 예술단 출신이셨기 때문에 선녀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그때 학생들이 야외수업을 받기 위해 모여들었고 선생님은 선녀도 같이 야 외수업에 참여시킨다. 이것을 본 학생들과 나리는 또다시 학교에 투서를 올린다. 결국 `리화` 선생님마저도 학교를 떠나시게 되고, 그때서야 학생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 시작한다.
이때 멀리서 선녀가 기쁜 소식하나를 안고 떠나시는 선생님을 부르며 숨가쁘게 달려온다 그것은 남북한예술단합동공연소식이다....
이 소식은 선녀와 리화선생님에겐 더 없는 기쁜 소식이었고 남다른 감회일 수 밖에 없었다.
학생들 또한 이 공연에 참가하기 위한 마음으로 들떠있었다 결국 `리화` 선생님은 이것을 계기로 다시 학교에 복직하게 되고 학생들의 오디션을 위한 준비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선녀는 또 한번의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오디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귀순녀라는 이유 때문에 탈락하고 만다. 이때 나타난 평화의 전령사 령리한 너구리가 하얀 쪽지 편지를 선녀에게 건네준다. 그것은 다름아닌 북에서 가지고 온 초청장이었다. 결국 너구리의 도움으로 선녀는 합동공연에 참여하게 되고 쪽지편지는 평화와 화합을 갈망하는 우리들 마음으로 이어져 `꽃피는 모란봉` 을 배경으로 남북한합동공연의 화려한 휘날레를 장식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