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예사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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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4-08-10
- 종료일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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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국립극장 하늘극장
- 공연시간
- 제작사극단 연희단거리패,동춘곡예예술단
- 연락처02)2280-4115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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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이윤택
대본 : 박용재,박현철,이윤택(원작/류보미르 시보미치)
시놉시스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산 시장 언덕배기에 가설 천막을 치고 공연을 시작한 유랑 삼천리 곡마단의 2박 3일간의 이야기
1960년 4월 17일 서울 용산시장 언덕배기에 가설 천막을 치고 시작한 유랑 삼천리 곡마단은 공연 도중 반공예술단 엄하수 휘하 조직원들이 허가 없이 공연한다고 훼방을 놓자 다툼이 일어나고 단장 이하 중견단원들이 파출소로 끌려간다.
그 와중에 시위 학생이 숨어들고 뒤쫓아 온 두 정보원(똘똘이와 무쇠탈)이 곡마단을 요시찰 대상지역으로 설정하고, 3월 대구 학생폭동 주모자를 찾는다고 곡마단 주위를 배회한다. 젊은 곡예사 영진은 매사 비현실적인 언사와 태도로 곡마단의 골칫거리로 등장하지만 단장 딸 선주와 사랑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곡마단의 여주인공 춘심은 한때 엄하수 휘하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엄하수의 위협으로부터 곡마단을 지켜내려고 하지만, 곡마단 고참 최실장은 곡마단 단원들을 엄하수에게 팔아넘기려 한다.
곡마단 생활에 끼어든 두 정보원은 젊은 곡예사 영진이 바로 대구 학생폭동 주모자 강성필임을 짐작하지만, 곡마단 형편이 어려워지자 어설픈 차력사 노릇도 해 주며 돕는다. 함바집을 운영하는 세 과부 숙자매도 위기에 처한 곡마단을 돕는데, 4월 19일 새벽 2시… 밖에서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