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

출연진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알돈자: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산초: 이훈진; 정원영

도지사/여관주인: 서영주; 김대종

까라스코: 박인배

신부: 조성지

이발사: 김호

안토니아: 정단영

가정부: 김현숙

여관여주인: 유신

뻬드로: 민준호

안셀모: 김이삭

페르미나: 권오경

노새끌이: 김진철; 최원섭; 신지섭; 류재혁; 이재웅

앙상블: 김연진; 윤나영

스태프

프로듀서 : 신춘수

연출 :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안정하(협력연출)

대본 : 데일 와서맨(Dale Wasserman)

작사 : 조 대리언(Joe Darion)

작곡 : 미치 리(Mitch Leigh)

번역 : 이지혜

음악감독 : 김문정, 구민경(협력 음악감독)

안무 :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무대디자인 : 서숙진

조명디자인 : 이우형

의상디자인 : 조문수(의상 슈퍼바이저)

음향디자인 : 권도경

분장디자인 : 김성혜

소품디자인 : 임정숙(소품 슈퍼바이저)

특수효과 : 하동선

무대감독 : 노병우

제작감독 : 홍세훈

기술감독 : 김미경

시놉시스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 감옥.
신성모독죄로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 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들어가 하녀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 작위를 수여받고 면도 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다음 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그녀는 아름다운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 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

수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