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현어진

연출 : 성천모

대본 : 정준

작사 : 정준

작곡 : 박기영, 주영민, 강민지

음악감독 : 박기영

편곡 : 이성경

안무 : 채현원

무대디자인 : 김상민

조명디자인 : 이은강

의상디자인 : 안현주

음향디자인 : 권지철

분장디자인 : 김민경

무대감독 : 방진혁

제작감독 : 김상희

기술감독 : 서정민

컴퍼니매니저 : 조선진

‘추리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소설 ‘비밀결사’ 각색
1929년 2월, 경성시내. 어린 시절부터 동네 친구인 이옥과 민토가 반갑게 조우한다. 재학 중이던 간호학교 폐교로 일자리를 찾고 있던 이옥과 등록금을 내지 못해 경성제대를 휴학한 민토는 암울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유일한 방책, 돈을 벌기 위해 '청년 모험가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이옥에게 접근해 큰 돈을 제시하며 자신이 원하는 인물로 분해 동경으로의 여행을 제안하는 의문의 남자.
더불어 의열단의 행동지침 '조선혁명 선언문'을 집필하며 시대적 거사의 봉기를 주도한 독립운동가 신채호와의 만남으로 이옥과 민토는 조선독립에 관련된 비밀문서와 그 전달과정에서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인 양재인을 찾는 모험에 본격 합류하게 된다. 누구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하는 친일파의 브레인 김철수를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여기에 아버지의 유언으로 얼굴도 본적 없는 양재인을 찾아 나선 호쾌한 백만장자 주광수의 가세로 '청년 모험가회사'의 행로는 더욱 활기를 띠고, 비밀문서와 양재인, 김철수의 행방을 쫓던 이들 앞에 예상 밖의 엄청난 위험이 펼쳐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