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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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5-09-19
- 종료일20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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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공연시간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 (단, 9월 19일/10월 10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10월 8,9일은 쉽니다.)
- 제작사국립극장,코코즘
- 연락처02)333-4693
- 티켓가격VIP석 12만원 / R석 9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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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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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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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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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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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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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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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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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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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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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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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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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인
스태프
프로듀서 : 정진욱
연출 : 박일규
대본 : 박연,김정훈,김혜린
작사 : 김혜린
작곡 : 김대성,최완희,황강록,고상미
안무 : 서병구
무대디자인 : 손호성
조명디자인 : 고희선
의상디자인 : 황연희
시놉시스
[1막]
고대,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중북부아시아.
강철검의 비법을 캐러 포타하라무렌(카르마키의 신궁)으로 잠입했던 아무르의 전사대 수장 가라한 아사는 카르마키군에 쫓기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는다. 아무르의 야철장 큰마로의 딸 아라에 의해 발견된 가라한. 큰마로와 마을 사람들은 철검을 든 이 낯선 사내를 카라마키인으로 오해하여 죽이려 한다. 그러나 아라의 재치와 보호로 살아남게 된 가라한은 아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아라로부터 산마로라는 이름을 얻는다.
산마로와 마을청년들이 철광석을 찾으로 간 사이, 아무르의 야장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카르마키군이 침입한다.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며 카르마키의 야장 귀족 `수하이바토로`는 아라의 아버지 큰마로를 무참하게 죽이고 그녀를 데리고 간다.뒤늦게 마을로 돌아와 끌려가는 아라의 뒷모습과 폐허가 된 마을, 큰마로의 죽음을 본 산마로는 분노한다.
수하이에게 끌려간 아라를 구하기 위해, 큰마로의 팔찌를 차고 아무르의 밀정 바리를 찾아 포타하라무렌으로 온 산마로. 바리는 그가 아무르의 전사대 수장 가라한 아사임을 알아보지만 산마로는 아라의 행방만을 애타게 찾는다. 그를 바위궁으로 돌려보내야하는 임무에도 아라만을 찾는 순수한 산마로에 매료되어 수하이의 거처를 가르쳐 준다.그러나 포타하라무렌에서 푸른용부의 기운을 느낀 카르마키의 여사제 카라가 등장하여 산마로를 포박하고, 아라는 산마로가 아무르 전사대 수장 가라한임을 알게 된다.
쇠사슬에 묶여 카라의 강한 염파를 받다 깨어나는 가라한. 그에게 이제`산마로`의 기억은 없다. 밀정 바리에 의해 가라한은 포타하라무렌에서 가까스로 탈출하게 되지만, 아라는`산마로`의 기억을 잃은 가라한 아사를 보며 여러 겹의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산마로와 아무르족을 위하여 수하이로부터 철검의 비법을 배우리라 결심하며 수하이의 곁에 있기로 한다. 수하이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질투와 끌림에 부대끼며 야장일을 가르친다. 그러나 아라는 철검(불의 검)을 완성하는 순간 용광로를 뒤엎고 바리와 함께 탈출한다.
[2막]
아무르의 바위궁. 가라한의 귀환과 왕국의 비호를 위한 소서노의 천신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바리와 아라가 잡혀온다. 바리를 알아보는 가라한. 아라를 몰라보는 가라한.그런 가라한에게 아라가 철검을 바치자 철검은 주인을 알아보며 서글피 운다. 적장의 첩, 적의 아이를 밴 부정한 여인, 철검을 안고 온 의심스러운 여인에 대한 불신과 멸시의 눈초리 속에서도 아라는 아무르를 위해 야철장 일을 자처한다. 드디어 아무르의 철검을 완성하던 날 밤, 아라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나, 가라한의 저지로 죽지도 못하고 다만 슬프게 운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카르마키의 왕 온구트(카라의 이복 남매)로부터 겁탈당하고 농락당해왔던 카라는 점점 폭군이 되어가는 온구트를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다. 그리고 아라에 대한 사랑과 질투에 눈이 먼 수하이를 용병으로 앞세워 비밀리에 아무르를 침공한다. 갑작스런 카르마키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아무르군. 그러나 전투 끝에 가라한은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지고 만다. 며칠밤을 의식을 잃은채 누워있으면서도 아라의 이름을 부르는 가라한 을 보며 애타는 마음으로 아라는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긴잠에서 깨어난 가라한은 곁에 있는 아라를 보며 안쓰럽고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가라한은 태어날 아라의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그러나 아무르 전사대 수장 가라한의 짐이 되기 싫어 바리를 따라 바위궁을 떠나온 아라는 곧 수하이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카르마키와의 공격에 승리하고 철검의 대량생산으로 들뜬 아무르. 카르마키에 대한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느라 어수선한 가운데, 가라한에게 바리가 나타나 아라를 살려달라고 소리친다. 순간 멍해지는 가라한... 산마로의 기억이 돌아온 가라한은 주위의 만류에도 사랑하는 아라를 구하러 떠난다. 소서노도 따라간다. 가라한 곁에 두느니 내손으로 죽이겠다며 아라를 잡아왔으나, 카라의 술책을 알고서 괴로워하는 수하이. 결국 단신으로 아라를 구하다 죽고만다.
하라무렌(검은강)을 끼고 대치한 아무르와 카르마키. 가라한의 불의 검이 울고, 카라의 음산한 무녀들이 춤을 춘다. 멀리서는 치열한 전투의 그림자. 사슬을 끊고 아라를 안고 도망치려는 가라한을 감싸안은 검은 안개들. 소서노는 카라와 최후의 대결에서 안개 속에 한줄기 빛을 만들며, 소멸해가는 카라를 향해 다음 생에서는 벗이 되겠다고 한다.
결국 아무르는 승리하여 초원을 되찾게 되고, 가라한 아사와 아라의 품 속에서 바리는 `내 사랑노래의 끝`을 부르며 죽어간다. 가라한과 아라는 바리를 안고(아라의 뱃속의 아이를 데리고) `빛의 머리 거인`이 살고 있다는 동쪽을 향해 떠난다.
수록곡
01. 아무르의 전설
02. 설레이는 마음
03. 나는 누굴까
04. 아무르의 봄
05. 딸에게
06. 나는 살아가야 해
07. 그대도 살아주오
08. 이상한 일이야
09. 불의 검에게
10. 카라의 노래
11. 전사의 길
12. 탈출
13. 카르마키의 광분+가거라 우르판!
14. 다가갈 수 없는 그대
15. 전사의 고독
16. 내 눈물 바람에
17. 잠들 수 없는 밤
18. 나도 한번쯤은
19. 결전의 노래
20. 내게온 당신-영원히
21. 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