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엄홍현

연출 : 박인선, 로버트 요한슨

대본 : 잭 머피

작사 : 잭 머피

작곡 : 프랭크 와일드혼

번역 : 박인선

음악감독 : 원미솔

안무 : 이란영

무대디자인 : 서숙진

조명디자인 : 조성선

의상디자인 : 한정임

음향디자인 : 김지현

분장디자인 : 김유선

소품디자인 : 김상희

무대감독 : 이지영 (제작무대감독) 배경석

제작감독 : 정은용

기술감독 : 이연구 (영상 슈퍼바이저) 송승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아름다운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를 흠모하는 몬데고와 선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당글라스,
정치적 야심을 가진 빌포트 검사장의 모함과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 되는데…
젊은 뱃사람 에드몬드 단테스가 항해를 마치고 마르세유로 돌아온 것을 배 주인 모렐과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가 함께 축하해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를 환영하진 않는다. 선장 자리를 탐내는 당글라스와 메르세데스를 흠모하는 몬데고는 에드몬드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을 느낀다. 그러던 중,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의 약혼식 날 유배 중인 나폴레옹의 밀서를 전달하려 했다는 혐의로 에드몬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된다. 빌포트 검사장은 에드몬드가 무고 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밀서가 그의 아버지에게 가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정치적 경력을 보호하기 위해 에드몬드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악명 높은 감옥 섬인 샤또 디프에 투옥시킨다.

이 후 당글라스, 몬데고, 빌포트는 어두운 비밀을 공유하는 공모자가 된다. 에드몬드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는 하루하루 기도로 위로하며 절망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녀를 남몰래 사모한 몬데고는 에드몬드는 죽었고 자신이 메르세데스를 보호하고 보살필 것이라고 말한다. 몇 년 후 에드몬드의 아버지는 궁핍함 속에 가엽게 죽게 되고, 모렐의 선박회사는 당글라스에 의해 파산하게 된다. 이 세 명은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메르세데스는 결국 몬데고와 결혼하게 된다.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에드몬드는 파리아 신부를 알게 되고 땅굴을 파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파리아 신부는 에드몬드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 철학, 외국어, 수학, 정치, 검술 등을 가르치고 그에게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부상을 입은 파리아 신부는 그가 용서하지 않을 경우 미움과 복수는 결국 그 자신의 삶을 파멸 시킬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에드몬드는 감옥 섬 탈출에 성공한다.

에드몬드는 겁 없는 선장 루이자의 지휘 아래 있는 해적선에 의해 구출된다. 여기서 자코포와 만나게 되고 그들은 우정을 쌓게 된다. 이 두 사람은 함께 몬테크리스토 섬을 찾아, 파리아 신부가 말했던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막대한 부를 갖게 된 에드몬드는 새로운 운명의 시작을 결심하고 그때부터 자신의 신분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바꾼 후 새 인생을 살게 된다. 그 동안 메르세데스는 그녀의 잔인하고 이기적인 남편 몬데고 옆에서 그들의 아들 알버트와 함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알버트는 친구들과 로마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한편 에드몬드는 그의 친구 자코포와 이태리 궁정에 머물면서 몬데고, 당글라스 그리고 빌포트에게 복수할 구상을 준비하고 있다. 자코포가 지난 과거에 대해 수집한 모든 정보를 들은 에드몬드의 마음에는 오직 복수라는 한가지 목적만이 있을 뿐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로마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알버트를 루이자와 그녀의 수하들에게 납치하도록 시킨다. 그리고 몬테크리스토는 자신도 역시 납치되었다고 거짓말을 한 후 알버트와 함께 화려한 탈출을 하는 것처럼 꾸며 알버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백작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된 알버트는 빌포트의 매력적인 딸 발렌타인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알버트에게 프랑스에서 호화스러운 파티를 열어줄 것을 약속하며 자연스럽게 당글라스, 빌포트, 몬데고에게 접근하게 된다. 갑자기 등장한 몬테크리스토 백작에 대해 귀족들은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진실을 알 수 없는 많은 루머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당글라스, 빌포트, 몬데고는 백작과 인사를 나누지만 너무도 달라진 그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직 메르세데스만이 백작이 그녀의 연인이었던 에드몬드 단테스를 알아본다. 백작은 가상의 회사를 세우고 세 공모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유망한 사업으로 속여 그들의 재산을 모두 잃게 만든다. 알버트 역시 뒤늦게 백작의 속임수에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집안의 명예회복을 위해 결투를 신청한다.

메르세데스는 그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에드몬드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고 있는 에드몬드는 알버트와 결투를 하게 된다. 이때 결투에 끼어든 발렌타인을 통해 백작은 오래 전 메르세데스와의 추억을 되새기게 되고 파리아 신부가 남긴 유언을 깨달으며 알버트와의 결투에서 일부러 져준다.

하지만 몬데고는 화해하기를 원치 않고, 마지막 결투를 청한다. 에드몬드 단테스는 마지막 결투에서 승리하고 몬데고는 결국 죽게 된다. 메르세데스와 재회한 에드몬드는 다시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Act 1

0. Prologue
1. 사랑이 진실할 때
2. 축배!
2a. 심문
3a. 기도
3. 언제나 그대 곁에
4. 역사는 승리자의 것
4a. 무슨 소식이라도 있나요?
5. 하루 하루 죽어가
6. 레슨시작
7. 왕이 된다면
7a. 탈출
7b. 해적선
8. 진실 혹은 대담
8b. 보물!
9. 왕이 된다면(Reprise)
10.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11a. 우리의 별
12.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Act 2

1. (#11b. 타란텔라)
2. 여자들이란
3. 그렇게들 말하던데요
3a. Party Announcements
4. 그 눈빛을 기억해
5. 덫 / 더 많이 더 높이
6. 아름다운 거짓말
7. 세월이 흘러
8. 과거의 내 모습
9.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Reprise)
10. Finale – 언제나 그대 곁에